중마동 시가지 내, 녹지형 중앙분리대 조성
중마동 시가지 내, 녹지형 중앙분리대 조성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6.18 17:50
  • 호수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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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부두사거리-광양백운고 앞 도로
교통사고•무단횡단 저감 효과 기대

중마동 컨부두사거리에서 광양백운고 앞 도심지 구간 PE차선 중앙분리대가 녹지형 중앙분리대로 교체됐다.

해당 구간은 교통량이 많아 잦은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차량 흐름에 지장을 줬던 도심지로 주변 아파트 진입 시 앞차가 정차하면 중앙선을 넘어 충돌사고와 무단횡단이 잦은 지역이었다.

광양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 경관,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을 고려해 총사업비 2억4700만원을 들여 녹지형 중앙분리대 조성을 계획했다.

공사는 지난 2월 착공했으며, 길이 950m, 폭 1.3m의 중앙분리대에 조경수 1만7667주(홍가시나무 73주, 철쭉 4644주, 꽃잔디 1만2950주), 무단횡단 방지 표지판 20개 등을 조성했다.

특히 기존 중앙선 부분 도로 철거 후 녹지공간을 확보해야 함에 따라 출·퇴근 시 교통량이 많은 혼잡지역이자 주변 상가 밀집으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시민들과 주변상인들의 협조로 계획기간 내에 무리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신흥식 도로과장은“깨끗한 도심지 도로 교통환경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녹지형 중앙분리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