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임미현)가 지난 1일 점심 급식 메뉴로 페스코 베지테리안 채식 식단(생선 및 해산물이 허용된 채식)을 선보이는 채식의 날을 운영했다. 

광양중진초는 전남도교육청 지정 기초학력보장 연구학교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습과 정서, 생활 측면의 종합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채식의 날’은 학생들에게 녹색성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건강·배려 등 건전한 인성 및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건강한 식단으로 매일 아침을 챙겨 먹는 습관이 교실 속에서 아침 독서 활동, 글쓰기 활동, 수업 시간의 집중도 향상에 도움을 주어 학생들의 기초학력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순자 보건교사는“보건실 방문 학생 중 아침밥을 먹지 않거나 인스턴트 식품 및 육류에만 편중된 잘못된 식습관으로 점심에 과식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다”며“가정과 연계한 채식의 날 운영, 아침밥 먹기 캠페인 및 학부모 교육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체중 및 식생활 습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