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62] “무엇보다 함부로 빛나는 청춘이기를”…김승희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62] “무엇보다 함부로 빛나는 청춘이기를”…김승희
  • 광양뉴스
  • 승인 2021.07.16 16:53
  • 호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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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이 광양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청년열전’을 마련했다. 62번째 광양청년 김승희 씨의 삶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광양에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24살 김승희입니다.

 

▶ 광양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이유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이순신대교를 배경으로 둔‘광양항 해양공원’이에요. 특히 밤에 보는 이순신대교는 부산의 광안대교 부럽지 않은 야경이라고 생각해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 대학교 친구들이“거기가 광양이라고?” 하면서 놀랄 만큼 너무 예쁜 곳이에요. 친구들이랑 돗자리를 펴고 맛있는 걸 먹으면서 피크닉 기분을 낼 수 있는 장소라 너무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다른 공원에 비해 조경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광양항 해양공원을 조금 더 예쁘게 조성하면 광양의 랜드마크인 이순신대교도 더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님 보고 계신가요? ㅎㅎ

 

▶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

저는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아서 해외라면 어디든 좋을 것 같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그랜드캐니언’에 꼭 가보고 싶어요! 도시보다는 자연을 좋아해서 광활한 대자연을 느껴보고 싶네요!‘미국에서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어요.

스케줄이 빡빡한 여행보다는 느슨한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한 달 동안 여유롭게 지내는 일상을 보내보고 싶어요.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됐으면 좋겠습니다!

 

▶ 어렸을 때 꿈

패기 넘치던 어렸을 때답게 여러 꿈이 있었는데요.

피아니스트, 헤어디자이너, 뷰티 에디터, 시각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등 다시 나열해보니‘디자이너’라는 단어는 꼭 들어가네요! 어렸을 때 유독 이모들이랑 친하게 지냈었는데, 이모들이 미술을 전공해서 그런지 저를 예체능 쪽으로 많이 이끌어 주셨어요.

초등학생 때 미술대회, 사생대회 등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을 쫓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리는 게 너무 즐거웠거든요. 그렇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게 된 것 같아요.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저를 보며 이모들이 너무 뿌듯해하시고 응원해 주세요. 저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이모들께 정말 감사하답니다.

 

▶ 광양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인가

네! 광양은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해요.

대학교 4학년 방학 기간에 광양시에서 하는‘청년행정인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배치 받은 부서가‘청년정책팀’이었어요! 그때 팀원분들이 청년들을 위해서 많은 정책을 수립하려 노력하시고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광양 청년으로써 너무 감동이었어요.

광양은 다른 시에 비해서 청년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문화도시 광양을 위해 생겼으면 하는 장소나 콘텐츠

앞서 말했지만, 광양항 해양공원을 더 예쁘게 조성했으면 좋겠어요. 광양 시민들이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꼽아주실 거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힘들겠지만,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축제 등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제가 좋아하는 말을 광양시 청년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함부로 빛나는 청춘이기를’제가 좋아하는 작가분이 쓰신 말인데요, 늦은 때가 돼서야 후회하지 말고, 살아낼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오늘을 즐기자는 말이에요. 물론 후회 없는 순간은 없겠지만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무엇보다 함부로 빛나는 청춘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만요!

뜨거운 무더위 잘 이겨내세요. 광양 청년분들 파이팅입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