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초등학교(교장 성명희)가 지난 20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48명을 대상으로 전남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는‘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동초 전교생 73명 가운데 22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약 30%를 차지하는 등 다양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은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공존 △인식개선 △학교현장 다문화 감수성 증진 등 모두 함께 어울리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적 교육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학년은 아시아 문화 이해를 주제로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소개를 먼저 들은 후,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의상, 전통놀이 등 문화 체험과 국가별 공예 체험으로 진행됐다.

강의형으로 진행된 3~4학년은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여러 나라의 문화 이해, 반 편견, 평등, 다양성, 정체성, 협력 등의 키워드로 실천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담당 교사는“이번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이 더 높아져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편견 없이 친구들과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