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온택트 쓰담 걷기 챌린지
광양시, 온택트 쓰담 걷기 챌린지
  • 김호 기자
  • 승인 2021.07.30 17:41
  • 호수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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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20만보 이상 걷기목표
달성자 350명 문화상품권 혜택

광양시가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체력을 증진하고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1석 2조의‘쓰담 걷기챌린지’와‘여름 걷기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한다. 

‘쓰담 걷기’란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걷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순화어로 줍다와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줍깅’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는 코로나19 등장의 원인으로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대두되면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생활쓰레기 줍기 등 작은 실천부터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여름 걷기챌린지’의 걷기 보상 상품으로 30일간 20만보 이상 걷기목표 달성자 2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을,‘쓰담 걷기챌린지’참여자 15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중복참여는 불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또는 비닐장갑)를 들고, 가까운 산책로나 공원 또는 동네를 돌며 줍깅을 실천한 후, 활동모습과 모인 쓰레기 인증사진을 워크온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되며, 20만보 걷기목표를 달성한 후에 올려야 인정된다. 

당첨자 선정은 기존의 선착순 방식이 아닌, 20만보 달성 즉시‘응모하기’버튼을 누른 챌린저 중 랜덤 방식으로 추첨할 예정이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쓰담 걷기 챌린지는 활동에 약간의 불편함이 따르긴 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면 그 어떤 챌린지보다 뿌듯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걷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