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2개 암자에 얽힌 이야기
전국 32개 암자에 얽힌 이야기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2 15:28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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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상백운암 자세히 소개
「나를 찾는 암자여행」 정찬주 지음

'암자 전문가'로 불리는 소설가 정찬주씨가 또하나의 암자여행기 '나를 찾는 암자여행'(마음향기 펴냄)을 내놓았다.

'암자로 가는 길' '암자에는 물 흐르고 꽃 피네'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 등 암자기행 책을 낸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소개하지 않았던 전국 32개 암자를 찾아 사계절 속에서 그 감흥을 담아내고 있다. 10년간 암자순례를 해온 저자는 이 책이 마지막 암자기행 책이 될 것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이책에 다소곳이 얼굴을 내민 작은 암자들을 저는 이미 발간했던 책의 암자들보다 더욱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나같이 꿈에도 잊히지 않는 고향의 옛집처럼 편안한 휴식을 줄 것같고, 지친 자식을 보듬어 주는 어머니처럼 포근한 암자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양 상백운암 청도 호거산 북대암, 합천 가야산 금강굴, 포항 내연산 서운암, 함양 지리산 금대암, 경주 남산 칠불암 등을 순례하며 암자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묻고는 그 성찰을 명상적 분위기의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입력 : 2005년 07월 21일 13: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