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모두 포근한 추석 맞길 바랍니다”
“회원들 모두 포근한 추석 맞길 바랍니다”
  • 광양뉴스
  • 승인 2021.09.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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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 내금마을경로회, 미담 훈훈
생활 어려운 경로회원 44명 대상
각종행사 위해 모아놓은 경로회비
1인당 25만원씩, 추석위로금 지급

진상면 내금마을 경로회(회장 정부기)가 생활이 어려운 경로회원 44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1100만원 상당의 추석 경로위로금을 지급해 화제다.

이번 추석 경로위로금은 내금마을 경로회가 매년 각종 정기행사를 위해 모아놓은 경로회비다.

내금마을 경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고령회원과 거동이 불편한 회원이 날로 늘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자 임원회를 소집해 이 같이 추석 경로위로금 지급을 결정했다.

정부기 회장은“2013년부터 경로회장을 맡아오면서 매년 봄·가을이면 내금경로회 회원들을 모시고 음식제공과 단합모임, 전국 유명관광지 관광여행을 다니면서 회원들의 화합과 건강을 도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각종 행사 추진이 어려운 가운데 생활고로 힘들어 하는 경로회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행사를 위해 조금씩 모아놓은 경로회비를 추석 경로위로금으로 전달하자는 의견이 모였다”며“위로금을 받는 회원들 모두 포근한 추석을 맞길 바라고,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도 종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근휘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