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취소’…내년 봄 개최 검토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취소’…내년 봄 개최 검토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09.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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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취소됐다. 다만 내년 봄 서천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출구를 마련했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식)는 지난 17일“코로나19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지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기회를 검토했다”며“그러나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광양지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는 3년 연속 볼 수 없게 됐다.

정은태 광양읍장은“지난해 말이면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것으로 보고 축제 개최를 결의했는데 올해 역시 모든 축제가 취소됐다”며“따뜻한 봄에 개최하는 것도 좋은 만큼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