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돌 교수, 노동 어떻게 볼 것인가
광양중마도서관이 독서아카데미 3기 노동 강연의 두 번째 순서로 운영한 강수돌 명예교수(고려대 융합경영학부)의 강연‘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수돌 교수는 강연에서 이천물류센터화재, 평택항 이선호 청년 노동자 사망 등 한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례와 지표를 들며, 내 이윤만 좇고 경쟁만 추구하는 삶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노동 안전과 보상, 시간, 인권 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 그리고 나부터 실천하는 개인적 변화를 통해‘다 함께 행복한 삶으로의 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비대면 줌(ZOOM)으로 진행한 강연은 60여명의 수강생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노동이란 무엇인지, 취업, 세대별 시각 차이, 상대적 박탈감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편 중마도서관은 지난 7일‘일 중독에 빠진 한국 사회’라는 제목으로 독서아카데미 3기 세 번째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서는 우리는 왜 일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한국 사회의 주거와 의료, 노동시간 문제 등을 살펴보면서 덜 일하고도 여유롭게 살 수 있는‘삶의 질’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독서아카데미 3기는 오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마지막 제5강은 중마도서관 인문학실에서의 대면 강의와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생중계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광양중마도서관(061-797-3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