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주는 소중한 가치, 평생교육으로 배워요
나무가 주는 소중한 가치, 평생교육으로 배워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1.10.15 17:34
  • 호수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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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동초, 학부모 평생교육 실시
광양목재문화체험장, 다양한 체험

광양동초등학교(교장 성명희)가 지난 14일 백운산자연휴양림 내‘광양목제문화체험장’에서 학부모평생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은 병설유치원 학부모 8명이 참석해 숲이 전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나무가 주는 소중한 가치를 배우는 등 취미활동과 더불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앞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초등학교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평생교육은 목공예의 간단한 기능을 익혀 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예술적 감각을 익히는 체험중심 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교육에서는 학부모들의 선호도 높은 △도마 만들기 △의자 만들기 △접이식 테이블 만들기 △사다리 선반 만들기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을 날짜별로 운영했으며, 모든 프로그램마다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특히 남자 학부모들도 여러 명 참가해 실력을 뽐냈고, 자녀교육에 엄마 뿐 아니라 아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함을 다시한번 증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한 아버지 학부모는“자연 속에서 이뤄진 이번 평생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도 활짝 풀리고,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소품도 만들 수 있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명희 교장은“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학부모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해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