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기술개발 성과•노하우 공유…스마트제철소 구현
광양제철소, 기술개발 성과•노하우 공유…스마트제철소 구현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10.22 15:50
  • 호수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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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엔지니어 기술 콘퍼런스
선강설비부 전한철 사원‘우승’
△ 2021년 엔지니어 기술 콘퍼런스
△ 2021년 엔지니어 기술 콘퍼런스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는 지난 20일 스마트제철소 구현을 위한 ‘2021년 엔지니어 기술 콘퍼런스’를 광양제철소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엔지니어 기술 콘퍼런스는 제철소 각 부서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한 성과와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해 엔지니어들의 기술 개발에 활력과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부소장, 발표를 맡은 엔지니어와 제철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의 엔지니어들은 각자 개발한 기술과 개선 성과를 발표했고, 심사위원들은 △기술성 △본인 기여도 △개선효과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연속주조 설비의 스마트 고장 예지시스템’을 구축한 선강설비부 전한철 사원에게 돌아갔다.

연속주조 설비의 데이터 통합관리 및 시각화를 토대로 해당 시스템을 구현, 설비 점검 무인화와 실시간 설비감시가 가능해졌다. 우수상은 화성부 백종세 대리와 제강부 신호섭 사원이 각각 수상했다.

전한철 선강설비부 사원은 “스마트 고장 예지시스템을 구축으로 보다 안전한 설비점검이 가능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타 공정에도 고장 예지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지용 소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경험으로 엔지니어로서 주변 부서와 동료 간 역할과 기능, 관계 등을 알아가고, 회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리라 생각된다”며 “세계 최고의 제철소인 광양제철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해 최고의 리더로 성장해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