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달밤 야시장' 북적북적...체류형 관광 활성화 '희망'
'순천만 달밤 야시장' 북적북적...체류형 관광 활성화 '희망'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0.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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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 '입소문'
평일 300~400, 주말 700~800명 방문
순천만 달밤 야시장(순천시 제공)
순천만 달밤 야시장(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순천만 달밤 야시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지난 15일 순천만 달밤 야시장이 개장한 뒤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뜨겁다.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지난 1일부터 사전운영을 시작해 평일 300~400명, 주말 700~800명이 방문하고 있다.

개장식 이후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주말 동안 1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가는 등 순천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써 이름을 날리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장소가 된 것 같다. 야시장 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을 잇는 순천시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시장 운영자들은 운영자 선서를 통해 친절한 서비스, 안전한 먹거리, 즐거운 체험 거리 제공을 약속했으며, 순천시는 야시장 조기에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야시장 운영자 대표도 "한국 최고의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운영자 일동은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에 걸맞은 깨끗한 야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푸드트럭, 공예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이며 넓은 잔디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캠핑 감성의 조명 및 텐트 등이 배치돼 관광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순천시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먹거리 위주로 야시장 입점 상가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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