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초등학교(교장 송규환)가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우관계 향상을 위한‘애플데이’행사를 실시했다.

‘애플데이’란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10월 24일)이다.

학생들은 친구와 다퉜지만 화해할 시기를 놓쳤거나 친구에게 상처를 줬던 일 등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 부모님의 보살핌이나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 등을 사과 엽서에 적어 Wee클래스로 보냈다. Wee클래스의 또래 상담자들은 모인 엽서를 학급별로 분류해 사과와 함께 전달했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Wee클래스를 방문해 응원게시판에 친구에게 응원하는 글을 작성한 학생은 달콤한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애플데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평소에 전하기 어려웠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사과를 주고받으면서 친구와 더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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