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광양농협,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 김호 기자
  • 승인 2021.10.29 16:45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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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취약농가 찾아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농업인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양시 봉강면의 한 농가에서‘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농협 임직원은 사전 현장답사를 통해 화재위험이 높고 수리가 시급한 시설을 발견하고 전기설비, 배선, 제어장치 보수와 실내 조도개선을 위한 조명기구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쓰러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을 선정해 봉사를 실천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 혜택을 받은 농가는“50년 가까이 된 오래된 집인데 형편도 좋지 못해 평소 엄두를 내지 못한 일이었지만 광양농협에서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열악한 환경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면서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농가를 보고 농협의 존재가치와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광양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두 농가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 마을회관 도색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