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순항 중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위드 코로나 선포와 함께 시작한 '2021년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은 지난 1일 덕연동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허석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지역 주민의 관심사항, 불편사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며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어려웠던 만큼,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장 인사말을 생략하고 읍면동장의 인사말로 대신하는 등 의전을 간소화하고 바로 시민과 대화 시간을 가져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덕연동, 왕조1동, 해룡면 등 16개 지역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마쳤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답변하는 대화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생활민원에서부터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사항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허석 시장은 주민 제안사항 중 빠른 시일 내 처리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처리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고, 관련부서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제안자에게 현재 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안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오랜만에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시민들이 건의해 주신 내용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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