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도전’ 신홍섭 전 도의원, 민주당 탈당
‘광양시장 도전’ 신홍섭 전 도의원, 민주당 탈당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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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공정성 기대 못해”

내년 6·1지방선거에 전남 광양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신홍섭 전 전남도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광양신문>과 통화에서 “내년 광양시장선거에 즈음해 민주당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8년 10월 더불어민주당의 전남도당위원장의 추천으로 민주당에 복당했지만 복당 결정후 과거 무소속시장 선대본부장을 맡았다는 이유로 광양 시.도의원들의 집단반대 탄원이 있었다”며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준비 과정에서도 아무런 사유없이 자격심사에서 보류시켜 후보 등록조차 할 수 없도록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저는 진정한 지방자치정신에 입각해 특정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있는 시정을 펴겠다”며 “‘시민중심주의, 시민우선주의, 시민만족주의’의 기치를 걸고 광양시민의 현명하고 위대한 선택을 기대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현복 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광양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소속 입지자들과 무소속 입지자 등 10여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