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기여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익기여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어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1.11.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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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니어클럽, 스쿨존교통지원단
유·초·중·고 등하굣길 교통지도

노인일자리 전문기관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한‘스쿨존교통지원단 사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활동 어르신들은 광양시 거주 등록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노령연금 수급 조건을 갖춘 150명의 성실하고 건강한 어르신들이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어르신들은 광양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교 주변 등하굣길 교통지도와 환경정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등교 시 교통지도를 하고 있지만,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원활히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으로 대체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보니 어르신 스쿨존교통지원단 참여자가 녹색어머니회 및 봉사단체와 함께 안전한 등교 환경을 위해 애쓰고 있다.

어르신들은 등교 시 2개조로 편성돼 활동복을 착용하고 사전교육 실시 후 거주지와 인접한 학교에서 스쿨존교통지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반영승 관장은“참여자가 때로는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취감을 갖고 공익증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며“지역사회의 긍정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