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마동 목재상 화재, 50분만에 큰 불길 잡혀(종합)
광양 중마동 목재상 화재, 50분만에 큰 불길 잡혀(종합)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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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전 광양읍 옷가게도 불
중마동 목재상 화재 현장
중마동 목재상 화재 현장

 

29일 오후 2시52분께 전남 광양시 중마동 해양공원 인근 목재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이날 2시59분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15대와 소방대원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건물 옆 식자재마트 등 인근 업체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이날 오후 3시40분쯤 큰 불길을 잡고 굴착기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600㎡에 달하는 건물 내부에 목재류 가공품 등이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는 건물 천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아래로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광양시 광양읍의 한 옷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층 건물의 1층에서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