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추가접종 원활하게"...곡성군, 경로당 찾아가 사전 예약 지원
"백신 추가접종 원활하게"...곡성군, 경로당 찾아가 사전 예약 지원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30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곡성군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백신 사전 예약을 현장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11개 읍면지역에서 찾아가는 백신 사전 예약을 운영한다.

이는 질병청이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사전 예약 접종 간격을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에서 4개월 이후로 단축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곡성군은 이같은 변경사항을 고령층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기 위해 1대1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원활하게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지난 29일 곡성읍(읍내6구, 오곡면 오지1구)과 삼기면 연봉 지역을 시작으로 30일에는 고달면 내연, 옥과면 합강, 입면 약천이 대상이다.

12월 1일에는 겸면 현정, 오산면 부들, 12월 2일에는 석곡면 능파, 목사동면 평호, 죽곡면 원달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1대1 방문 상담 대상 지역은 교통이 불편한 11개 지역의 경로당이다. 자체 콜센터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예약을 운영하지만 고령층의 경우 방문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적극 행정이다.

곡성군은 이외에도 마을 방송과 현수막 등을 이용해 집단면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방은 물론 감염 시 중증질환으로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면역력이 취약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신속한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