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기본 충실하며 더욱 정진할 것”
“국악 기본 충실하며 더욱 정진할 것”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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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광양시립국악단, 대통령상
평·통 기원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김미정 단원

 

광양시립국악단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기회가 제한적인 가운데에도 단원들의 잇따른 수상소식에 고무된 분위기다.

김유진 단원(판소리)이 지난 10월‘제2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명창부’에서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11월에는 임혜숙 악장(대금)이‘제28회 달구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미정 단원(가야금)이 지난 3일‘제4회 평화통일기원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장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

김미정 단원은 이번 대회에서 최옥삼류‘가야금산조’를 연주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미정 단원은“코로나19로 인한 공연제한으로 문화·예술이 잠잠한 요즘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도전했던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영광스럽다”며“사랑하는 가족과 시립국악단 동료들의 응원, 오랫동안 가르침을 주신 스승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국악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더욱 열심히 정진하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평화통일기원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는 한국 전통문화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립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 등용문으로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북5도민과 함께하는 대회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한편 김미정 단원은 순천여고와 전남대 국악학과(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