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백신접종, 적극 참여 당부
학생 백신접종, 적극 참여 당부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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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도교육감,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감염추세 엄중 상황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도내 학생과 청소년의 백신접종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학교현장 감염이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장 교육감은 지난 10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백신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건강을 지켜줄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이라며“백신접종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게 할 수는 없겠지만, 위험을 줄이고 일상회복에 이르기 위해 이보다 빠른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학교단위 백신접종 집중지원기간’이 운영된다”며“방역당국의 설명과 백신의 효능을 믿고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1월 이후 도내 교육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05명 가운데 고2까지인 17세 이하 학생은 173명으로 84.3%를 차지했다.

이 학생 가운데 98.2%인 170명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거나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18세 고3학생의 경우, 전체 확진자 32명 가운데 75%인 24명이 백신 접종 전(2021.8.20.)에 발생했고, 접종 이후 발생한 사례는 8명에 불과했다.

한편 10일 현재 도내 초등 6학년에서 고2까지인 12~17세 학생 9만5444명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41.3%(3만9385명)이며, 1차 접종률은 61.2%(5만837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