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여수 화학물질 제조업체 화재...작업자 2명 사망 1명 실종
(2보)여수 화학물질 제조업체 화재...작업자 2명 사망 1명 실종
  • 광양뉴스
  • 승인 2021.1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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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화재(독자 제공)
여수산단 화재(독자 제공)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37분쯤 전남 여수시 주삼동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의 탱크로리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폭발하듯 치솟았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여수소방서 전체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인근 순천과 광양, 고흥소방서 등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화학물질 제조업체 특성상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업체 내 탱크로리의 폭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 피해 여부 등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여수시는 이날 오후 재난문자를 통해 산업단지 화재 소식을 전하며 주민들에게 인근 지역 접근을 피하고 차량은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