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금호동’ 선정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금호동’ 선정
  • 광양뉴스
  • 승인 2021.1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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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0억원 확보…신 거점 기능
목성리 개성·성황, 예비사업 선정

광양시가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국무총리실 산하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는 도시재생 인정사업 19곳이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미수립된 지역에서 도시재생과 연계된 점적인 시설 공급 등을 포함하는 사업에 최대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사업명은‘(가칭)업(業)타운에서 업(up)타운으로 금호다움 플랫폼’사업이다. 위치는 금호동 백운아트홀 남서측(무궁화동산 인접나대지 일원)으로, 사업내용은 △주민편의시설 1동 △창업지원시설 1동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 150억원에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두 시설의 세부 조성계획은 설계 공모단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금호동 지역은 1980년대 광양제철소 입지와 함께 형성된 곳으로써 시설 노후화와 세대 변화 등의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택단지라는 인문 사회적 여건, 섬 지형의 지리적 여건, 공동주택으로만 이뤄진 물리적 여건 등 다소 독특한 지역 특성이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의 유형을 찾는 데 초점을 두고 2018년 말부터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 재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한편 광양읍 목성리 개성, 성황마을 일원은 도시재생 예비사업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도시재생 뉴딜 본사업’예정지에서 주민 주도의 역량 강화와 각종 주민참여형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본사업 추진을 위한 연습 기회와 실행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소규모 단위 사업이다.

광양읍 목성리 지역은 골목길, 저층 주거지 등이 옛 모습 그대로 거의 남아있는 지역이며, 주변 도시개발 사업지 등에 비해 상대적 침체 우려와 각종 개발·정비사업에서 소외된 박탈감 등으로 오랜 기간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위한 준비를 거쳐 온 지역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구축 △골목 프로그램과 집수리 가이드라인 수립 △범죄 예방사업 등이며, 총사업비 2억 6000만원에 국비 1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