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남초 3학년 3반, 고사리 손으로 ‘기부금’ 마련
제철남초 3학년 3반, 고사리 손으로 ‘기부금’ 마련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24 16:50
  • 호수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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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시장 운영, 수익금 11만8400원 전액 기부
광양신문 NIE활동 영향 커…기부활동기사 참조

 

제철남초등학교(교장 김논쇠) 3학년 3반 학생들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금 마련을 위해 알뜰시장을 열고 수익금 11만8400원 전액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도덕시간에 공부한 환경문제 해결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재활용품을 모아 생활용품을 만들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알뜰장터를 열어 물건을 직접 판매했다.

물건들은 학용품과 놀이도구, 인형, 책 뿐 아니라 재활용품을 이용해 창의적으로 만든 물건, 직접 정성들여 만든 실 팔찌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재활용 물건도 사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체험 활동으로 교실은 장터처럼 활기가 넘쳤다.

 

학급회장 정성민 학생은“올해 학교에서 한 행사 중에서 가장 보람 있고 뜻 깊은 행사였다”며“작지만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담임교사는“학생들이 배운 것을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한 것은, 학생들이 모두 천사의 마음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1년 동안 꾸준히‘광양신문’을 구독하면서 NIE활동으로 신문 속 기부활동에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학급 학생들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