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초, 제9회 진상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진상초, 제9회 진상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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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오케스트라와의 만남 주제
진상중과 합동연주회, 큰 호응

 

진상초등학교(교장 이상인)가 지난 22일, 제9회 진상윈드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 정기 연주회는 시와 오케스트라와의 만남을 주제로 문화예술 감성을 증폭시키는 무대가 됐다.

또한 올해 초부터 협약을 통해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를 함께 해온 진상중학교(교장 이문정)와의 합동 공연이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진상초는 시낭송 무대를 위해 9월부터 이상인 교장과 함께하는 동시짓기 수업을 진행했고, 11월중에는 교정 곳곳에서 시화전을 열어 관심과 격려를 받기도 했다.

특히 풍성한 윈드 오케스트라 무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방과후 시간을 활용, 진상초 3~6학년 전체, 진상중 1~3학년 3명이 함께 실력을 갈고 닦아 왔다.

이날 오전 진상초 백학관에서 개최된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공연됐다.

1부는 학년별 대표 6명 학생들과 교직원 6명의 시낭송이 진행됐다.

2부 오케스트라 연주에서는 △Libertango(A.Piazzolla) △Windsong(M. Williams) △나는 나비(윤도현) △Windstorm in Etowah(B.Balmages, J.O’Reilly) 등 4곡과 △문홍선 승주초 교장의 색소폰(고향의 봄) △진상중 이문정 교장의 피아노 연주와 클라리넷의 협연(영화‘시네마 천국’OST 중‘Love Theme’) 등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됐다.

이날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해 유튜브 실시간 관람으로 학부모들과 안전하게 소통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비대면 방법으로 연주회를 관람한 진상초 학부모회 정현내 회장은“1년 동안 아이들의 소중한 결실을 볼 수 있어 너무 대견하고, 교사들의 1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교장은“코로나19 인한 힘든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시낭송과 연주회를 잘 마무리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시와 오케스트라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더욱 향상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