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창업보육 기업들, 아이디어 경진대회 잇따라 수상
순천대 창업보육 기업들, 아이디어 경진대회 잇따라 수상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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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오든' 대상.(유)순천맥주 우수상
순천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창업보육센터는 '순천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대회에서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오든(ODN)’과 입주기업 ‘(유)순천맥주’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순천시가 올해 2회째를 맞는 대회로 순천시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유망 창업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순천 브루웍스에서 진행된 본선대회는 18개 팀의 아이디어 발표 후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출품 아이디어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석했고, 대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대상은 2021년 순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인 ‘오든(ODN)’(대표 황용희)이 스마트 양식 보급화와 양식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IoT 부이(Buoy) 서비스로 수상했다. 또 입주기업인 ‘(유)순천맥주’(대표 김승철)가 저칼로리, 저알코올 탄산주류 생산유통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두 기업은 각각 시상금 3000만원과 1000만원을 받았다. 

‘오든(ODN)’은 2018년 순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창업아이템 검증 및 개선 △맞춤형 마케팅 지원 △투자성장 지원 및 투자 연계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등의 지원을 받아 창업해 3년만에 주목받는 해양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한 벤처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지자체와 어민들에게도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수익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수익은 8억원 정도로 3년 후에는 순수익 100억원을 현실 가능한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사업성을 인정받으면서 투자자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

순천대학교 심기훈 창업보육센터장은 “본 경진대회를 통하여 순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보육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보육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