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 최고경영인상·최고근로인상 선정
광양시, 올해 최고경영인상·최고근로인상 선정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12.31 17:14
  • 호수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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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인, 아르고마린토탈㈜ 이권익 대표
최고근로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조성태 과장
이권익
아르고마린토탈㈜ 대표
조성태
포스코 광양제철소 과장

광양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수여하는 2021년 ‘최고경영인상’과 ‘최고근로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경영인상은 ‘아르고마린토탈㈜ 이권익 대표’, 최고근로인상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조성태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1997년 설립된 아르고마린토탈은 광양항 수출입 선박과 화물에 대한 검수·검량·검정, 해상 화물 집화 및 중개업무 등의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권익 대표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항만물류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선적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특허 출원과 해외 판매망 구축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광양항의 친환경 스마트항만을 목표로 첨단기술을 물류 분야에 접목하는 등 광양항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아르고마린토탈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선도 산업단지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돼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7월에는 아르고마린토탈 R&D센터를 확장 개소하는 등 항만물류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고근로인상’에 선정된 조성태 과장은 1990년 입사 후 31년간 제철소 현장 생산라인에서 설비관리 업무인 기계정비 직무를 모범적으로 수행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성·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조성태 과장은 직무전문자격증 8종, 생애설계자격증 9종, 사회공헌자격증 4종을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 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에도 솔선수범해 타의 모범과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담당업무인 기계정비직을 수행하면서 불안전한 정비작업 과정 개선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불합리한 생산공정과 생산설비를 개선해 생산성·품질향상에 이바지했다.

이 밖에도 새마을교통봉사대와 광양시 교통안전협의회, 광양시 금연지도원 활동 등 자발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 기업인상은 2012년 처음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23명의 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추가 우대, 행·재정적 지원사업 우선 지원, 시 주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