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 허석 시장과 면담 후 재채용 성사
순천만국가정원 운영업체로부터 집단 해고 통보를 받은 44명의 노동자들이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3일 순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해고노동자와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허석 순천시장과 만나 집단 해고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해고 노동자들의 즉시 고용에 뜻을 모았으며, 해고자의 재 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휴인력은 순환배치 등을 통해 해소해 나가기로했다.
앞서 순천만국가정원 운영업체인 A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소속 노동자 73명 중 44명에게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해고를 통보하고, 새롭게 32명을 신규채용했다.
이번에 해고된 노동자들이 다시 채용되면서 해당 업체는 해고된 노동자 44명을 포함한 기존의 73명과 신규채용된 32명 등 모두 105명을 고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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