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권 범피 광양지부 사무국장, 검찰총장 표창
김장권 범피 광양지부 사무국장, 검찰총장 표창
  • 김호 기자
  • 승인 2022.01.14 17:16
  • 호수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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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인권보호 공로 인정
다양한 봉사활동·피해회복 기여
김장권 범피 전남동부센터 사무국장

 

김장권 전남동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광양지부 사무국장이 범죄피해자 인권보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오수 검찰총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장권 사무국장은 2010년부터 광양지부 사무국장을 맡아 왔다.

김 국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위중한 상태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입난을 겪고 있던 거동 불편 등 범죄피해자 가정(광양지역 20세대)에 마스크를 지원했으며, 노후된 범죄피해자 집수리 봉사와 문화행사 추진, 멘토링을 통한 심리적 안정 도모, 센터 홍보활동,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을 실천해 왔다.

김 국장은 “광양시는 많은 CCTV 설치로 인해 범죄율이 낮고 검거율이 높은 도시”라며 “그러나 한편으로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에 살고 있다는 것도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피해자 구호에 앞장 서 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권의 가치는 소중하고 당연히 범죄피해자의 인권 또한 소중하게 보호돼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범죄피해자의 보호·지원은 사회의 책임이자 국가의 책무인 동시에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 할 숙명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피’로도 불리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의료적 △법률적 △경호적 서비스를 제공해 원래의 삶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법무부 산하 기관이다.

광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순천센터 산하 기관으로 광양지부가 출범했으며 △초대 이백구 회장 △2대 정회기 회장을 거쳐, 현재 3대 김형원 회장에 이르고 있다.

범피 광양지부는 광양시와 연계해 매년 특정 기간을 ‘범죄피해자 구호의 달’로 지정하고 광양 지역 범죄피해자 발굴과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