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고로쇠…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
백운산 고로쇠…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
  • 김호 기자
  • 승인 2022.01.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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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
7만2000L 판매 목표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3일 고로쇠약수 채취농가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고로쇠약수 채취·판매를 위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간담회에는 광양읍, 봉강, 옥룡 등 광양농협 관할 고로쇠약수 채취 및 로컬푸드마트 출하 대표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로쇠약수 판매 일정 및 출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로쇠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월 20일 첫 출하되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판매보다는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 후 가정에서 소비하거나 택배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으로 소량단위 상품의 판매증가가 예상돼 출하농가에 소량단위 상품의 출하량을 늘려 줄 것을 주문했다.  

판매가격은 △5L(500mL×10병) 2만2000원 △9L(1.5L×6병) 3만4000원 △18L(1.5L×12병) 6만원 등이다. 

광양농협은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고로쇠약수 전량 판매를 목표로 직거래장터운영, 밴드, SNS, 현수막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채취 농가를 돕고 건강에도 유익한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는 2020년부터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본격 판매했으며, 지난해 5만4000L(약 2억원)를 판매했고, 올해는 7만2000L(2억5000만원)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