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뜨개질봉사단 기부 ‘눈길’
광양제철소 뜨개질봉사단 기부 ‘눈길’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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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목도리, 가방, 담요 등 나눔
코로나 시대 언택트 봉사활동
△ 뜨개질 봉사단 물품 기부
△ 뜨개질 봉사단 물품 기부

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단장 박옥희)’이 지난 18일 직접 손으로 뜬 생활용품들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양제철소 나눔스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과 뜨개질 재능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뜨개질 재능봉사단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른 수준급 뜨개질 실력으로 2020년 1월부터 다양한 생활 물품을 직접 제작해 나눔을 펼쳐오고 있으며,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각자 가정에서 물품을 만들어 기부하는 언택트(Untact)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지난 9달 동안 정성들여 만든 수세미, 목도리, 가방, 담요 등 총 1720여점이며, 제품들은 지역의 노인과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등 112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옥희 단장은 “회원분들의 정성 가득한 작품들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분들께 잘 전달되어 유익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기업시민 일원으로서 보람되고 더 발전하는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마음 속에 희망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광양제철소 총 43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