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든든히 받치는 한국협회 만들어 갈 것”
“회원 든든히 받치는 한국협회 만들어 갈 것”
  • 김호 기자
  • 승인 2022.01.28 16:35
  • 호수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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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광양시지역자활센터장…전남·광주 최초,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선출
논의·소통, 외연확장·내적성장 추진…회원존중·회원공감·현장중심 강조
이재호 센터장

 

이재호 광양지역자활센터장이 제13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재호 센터장의 이번 협회장 선출은 25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역사상 광주·전남 인사로는 첫 배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신임 협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회원 존중, 회원 공감 △논의·소통 통한 결과 도출 실천 △현장중심 정책 수립을 실천하는 협회를 내세웠다.

1차년도인 올해 △협회 조직개편 및 확정시행 △협회 단기 비전 수립 △홈페이지 개편 △운영위원회, 이사회 등 논의구조 정례화 △정책 의제 설정 및 포럼토론회 △공공영역 자활사업 일자리 개발 준비단 구성 및 활동 △자활생산품 공동 판매망 구축 계획수립 및 추진 △내부거래 활성화를 위한 자활생산품 조사 △교육 컨텐츠 개발 및 시행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차년도인 2023년에는 △지속 가능한 협회조직 구조마련 △제위원회 활성화 의제 결과물 생성 △영역별 평가 및 발전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자활생산품 판매망 구축 △교육평가 및 발전방향 제시 △광역단위 대규모사업장 운영(1개소 이상) △2차년도 연구과제 발표 △종합평가 및 발전 방향제시 자활포럼 △공공영역 일자리 사업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신임 협회장은 “협회 조직은 미래를 향해 바라보고 그 지향점을 향해 한발 먼저 뛰는 조직이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연 확장과 함께 내적 성장을 다져가고 논의와 소통 속에 지속 가능한 발전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논의와 소통을 통해 현장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각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기능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기 동안 회원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협회, 논의와 소통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실천적인 협회, 자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생산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6조에 의거, 수급자 및 차상위자에 대한 효과적인 자활지원과 지역자활센터의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해 2000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아 설립됐다.

협회는 그동안 △근로장려금(EITC) 제도화 △희망키움통장 등 자산형성 사업 확대 △자활장려금 시행 △커뮤니티케어 등 돌봄사업 제도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도입 △사회적기업법 제정 및 확대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도입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 및 2500여 종사자로 구성된 협회는 △자율과 노동 △나눔과 협동 △소통과 연대의 이념과 정신을 기반으로,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광양읍 출신인 이재호 신임 협회장은 현재 광양지역자활센터장을 비롯 한국지역자활센협회 전남지부장, 전남광역자활센터 운영위원장, 전남사회복지사협회 정책위원장, 광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