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설 명절 ‘희망의 쌀’ 기탁
광양제철소, 설 명절 ‘희망의 쌀’ 기탁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2.0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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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쌀 8000만원 상당 구입
취약계층·복지시설 107곳 전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난달 26일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갖고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20kg들이 1664포대(8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설 명절 ‘희망의 쌀’은 조달청을 통한 일반경쟁입찰로 업체 1곳을 선정해 구매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정한 기관 및 단체 17곳과 복지재단 배분위원 회의를 통해 선정된 △지역 읍·면·동사무소 12곳 △아동시설 23곳 △노인시설 33곳 △장애인시설 16곳 △여성 및 기타 6곳 선정해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107곳에 전달됐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광양제철소에서 매년 명절 때마다 꾸준한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전달받은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도 따뜻한 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소장은 “최근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09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27회째 명절 ‘희망의 쌀’ 나눔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4억2500만원의 사업비로 광양에서 생산되는 쌀(20kg) 3만1494포대를 구입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