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정원에 피어난 '설강화'
구례 지리산정원에 피어난 '설강화'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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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겨울꽃 자태 눈길
눈 속에서 피어난 설강화.(구례군 제공)
눈 속에서 피어난 설강화.(구례군 제공)
눈 속에서도 아름다운 자태의 설강화.(구례군 제공)
눈을 뚫고 피어난 설강화.(구례군 제공)

18일 희망과 인내의 꽃말처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설강화'가 전남 구례군 지리산정원에 피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봄의 선구자로 부르는 은백색의 꽃인 '설강화'는 추운 겨울을 견디고 제일 먼저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수선화과 설강화속의 여러해살이풀인 설강화는 3~4월에 흰색으로 피며 종 모양이고 아래를 향해 달린다.

10cm 정도의 키를 보이며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긴 선형을 이룬다.

희망, 위안 등의 꽃말 뜻을 가진 설강화는 갈란투스 또는 스노우드롭이라고도 불린다.

구례군 관계자는 "한파로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온 설강화처럼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모두가 희망의 봄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