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유림대학 3월 7일 개강
광양향교 유림대학 3월 7일 개강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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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한문·서예 등 전통문화 전승

광양향교는 오는 3월 7일부터 상반기 유림대학 5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림대학은 100명을 모집해 7월 24일까지 5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며 개설 강좌는 한시, 국악, 한문, 서예, 유교 학문 분야다.

이번 강좌는 성균관 전문교수와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한시 작법, 논어, 맹자, 주역, 기초한문, 명심보감 등 평소에 일반 시민이 접하기 어려운 전통 학문과 유교문화를 다룬다.

교육 신청은 2월 15일~3월 6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접수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향교에 문의하면 된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유림대학은 윤리·도덕을 바탕으로 선비정신을 인식하고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향교는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방에 설립된 국가 교육기관으로 1397년 창건된 이래 600여 년간 유교문화의 전승과 보전으로 지역 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돼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