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부녀회가 지난 23일과 24일 영농폐기물(폐농약 플라스틱병과 봉지)을 수거해 한국환경공단 순천수거사무소에 배출했다.

영농폐기물은 영농철 후 농촌지역의 논두렁과 밭, 개울가 등에 방치돼 있는 것을 수거해 마을 공동 집하장에 보관해 온 것으로 농약빈병 590kg과 농약봉지는 64kg이다.

서금남 부녀회장은 “부녀회에서 주관해 매년 농약빈병과 폐농약봉지를 수거하고 있다”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 만큼 농촌의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도 우리 농업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명기 조합장은 “농약빈병 수거활동에 동참해준 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와 추운 날씨에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쳐준 덕분에 우리 후손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땅을 물려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