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대통령 선거 투표해 봤어요”
“우리도 대통령 선거 투표해 봤어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2.03.11 17:46
  • 호수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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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해야’
제20대 대통령선거 모의투표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가 지난 8일 대통령 선거를 맞아 제20대 대통령선거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모의투표는 청소년들이 직접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을 읽어보고 비교한 후 진행됐고, 투표장소 및 선거관리위원, 개표참관인 등 실제 투표장과 비슷하게 구성해 투표현장에 온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의투표는 청소년들이 정치활동에 대해 알고 민주주의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선거에 관심을 갖고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등 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들의 정치참여가 활성화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 청소년은 “대통령투표는 어른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해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내가 뽑은 대통령이 당선 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왜 TV에서 소중한 한 표라고 하는지 이해가 됐다. 내일은 부모님이랑 같이 개표 방송도 꼭 챙겨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진짜 어른들이 투표하는 장소에 와서 투표하는 것 같아 신기했고, 인생 첫 투표라는 생각에 괜히 떨렸다”며 “나도 소중한 한 표를 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투표하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