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새벽 바다에 빠진 50대, 해경이 무사히 구조
비내리는 새벽 바다에 빠진 50대, 해경이 무사히 구조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3.18 18:10
  • 호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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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수자 구조현장(여수해경 제공)
△ 익수자 구조현장(여수해경 제공)

 

비가 내리던 새벽 시간, 바다에 빠진 선박회사 직원이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 28분께 광양시 금호동 관리부두 앞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를 경유해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접수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 광양구조정은 암벽 줄을 잡고 있는 익수자 A씨(51)를 발견,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대기 중인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선박회사 직원인 A씨가 선박점검 종료 후 육상으로 하선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동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11mm의 봄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