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사계 담은, 다압 어린이들의 ‘마을사랑’
섬진강 사계 담은, 다압 어린이들의 ‘마을사랑’
  • 김호 기자
  • 승인 2022.03.25 18:09
  • 호수 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압초 교사들, 마을교육과정 컨설팅
실제 배우게 될 학습 내용 디자인

 

다압초등학교가 지난 22일 학교 숲과 섬진강에서 마을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광양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생태·환경교육 마을학교(숲샘마을학교) 강사들과 다압초 담임교사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설계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컨설팅은 다압초에서 2022학년도에 운영하게 될 ‘섬진강 사계절을 담은 다압 어린이들의 마을 사랑’의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3.0을 위해 교사의 전문성 함양과 자신만의 마을교육과정을 디자인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학년군 별로 △우리 학교 숲에서 하는 자연놀이와 비전력놀이(1~2학년군) △배움과 휴식이 함께하는 학교와 마을 숲 느끼기(3~4학년군) △섬진강의 사계절 생태와 식생 알아보기(5~6학년) 등으로 분과를 나눠 실제 아이들이 배우게 될 학습 내용을 교육과정과 접목하고 직접 배워보고 평가(피드백)가 일체화되도록 연수가 진행됐다.

컨설팅에 참가한 최근영 교사(5년)는 “우리 학교만의 마을교육과정 만들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교사로서 나의 목소리를 담아 우리 반의 이야기를 만드는 마을교육과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중구 교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선생님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디자인해 가르치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