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이차전지 투자유치 역량강화 나선다
광양경제청, 이차전지 투자유치 역량강화 나선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2.04.15 19:03
  • 호수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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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파악·발전방향 모색 강연
GFEZ, 첨단소재산업 생산기지 기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산업 동향 파악과 GFEZ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초청강연을 열었다.

초청강연은 이차전지 산업전문가인 엄승욱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엄 센터장은 투자유치 부서직원들을 대상으로 △리튬이차전기 관련 국내외 산업 현황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동향 △정부의 K-배터리 발전전략 등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토론을 통해 광양만권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했다.

엄승욱 센터장은 향후 10년 안에 리튬이차전지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앞설 것으로 예상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또한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이차전지의 핵심원료인 전구체 생산을 중국에 90% 이상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상락 청장은 “화학, 철강, 이차전지 등 소재 분야 강점을 갖춘 GFEZ가 첨단소재 산업의 주요 생산기지로 자리 잡아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지난달 포스코케미칼과 전구체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