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 “세월호 진상규명해야”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 “세월호 진상규명해야”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15 19:03
  • 호수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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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기 논평 발표…“아직 부족하다”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진실이 가라앉기 전에 진상규명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지난 8년간 우리는 기억하고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여덟 번째 4월을 ‘우리의 봄’으로 맞이할 수 있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세월호 참사 전후에 발생한 국가폭력을 폭넓게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특별조사위원회가 종합보고서를 완료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법적 보완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모, 치유, 교육을 위한 약속들도 변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월호참사 이후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생명보다 돈, 협력보다 경쟁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파트붕괴사고, 노동현장에서의 산업재해, 능력주의 등이 이를 말해준다”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생명 인간 존중의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