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리튬솔루션, 호주 ‘필바라社’ 합작
포스코리튬솔루션, 호주 ‘필바라社’ 합작
  • 김호 기자
  • 승인 2022.04.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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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원료 대량 확보…연산 4만톤 생산 가능

 

포스코그룹의 국내 리튬 생산기업 포스코리튬솔루션이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사’와 합작 절차를 마무리 하고 지난 13일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 필바라 리튬솔루션(PPLS)’으로 사명 변경을 결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리튬솔루션 지분 18%를 호주 필바라에 양도하기로 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회사로서 금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수산화리튬생산에 필요한 연산 4만톤 규모(전기차 96만대 생산규모)의 원료를 전량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포스코그룹은 연간 31만5000톤 규모의 리튬 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광양에 건설 중인 상용화 공장을 2023년에 완공하고 글로벌 Top-Tier 리튬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5월 광양 율촌산단 내 19만6000㎡ 용지에 7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4만3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해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