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생협의회TF, 오는 20일 ‘첫 대면’
포스코 상생협의회TF, 오는 20일 ‘첫 대면’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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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서 1차 공식회의 개최
지역상생 합의문 작성 등 검토
중마동 주민자치회 지역상생 릴레이 캠페인
중마동 주민자치회 지역상생 릴레이 캠페인

 

포스코의 지역상생 문제를 다룰 전남도 광양시-포스코 간의 상생협의회 TF 1차 회의 일정이 확정됐다.

광양시 등에 따르면 ‘상생TF’ 실무진은 사전 논의를 통해 1차 공식회의를 오는 20일 광양시청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1차 회의에는 전남도와 광양시 국장급 5명, 포스코 상무급 2명이 참석해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과제에 따른 합의문 초안 작성과 합의문 발표 일시 등을 다룰 전망이다.

합의문에는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참가 등 지역사회의 5대 상생 요구사항에 대한 포스코의 입장이 담길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1차 공식회의를 앞두고 우리 쪽의 합의문 초안을 포스코 측에 전달했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합의문이 발표된 후 포스코가 지역협의회에 들어와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와 광양시 등 지역사회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역상생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 및 차후 신규법인 설립 시 본사 광양 설치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내 ‘수소‧저탄소에너지 연구소’와 ‘이차전지 소재 연구소’ 광양 이전 △기존 전남지역에 대한 5조 원 규모 투자계획의 차질없는 이행과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 투자 확대 △광양제철소 내 ‘구매팀’ 신설과 ‘지역업체 구매물량 목표제’ 실시 △‘광양지역상생협력 협의회’에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의무 참여 및 지역협력사업 적극 추진 등 5가지다.

한편 광양지역에서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포스코 지역상생촉구 범시민릴레이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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