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호 수소 충전소인 ‘하이넷·광양성황 수소충전소’가 지난 2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배준 하이넷 부사장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수소충전소 시설물 견학, 수소자동차(넥쏘) 충전 시연 등을 가졌다.

하이넷은 이날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에 앞서 20~21일까지 지역 내 수소자동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충전소 홍보와 함께 시운전을 위한 무료 충전 행사를 가졌다.

본격적인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수소자동차 충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내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됨에 따라, 올해 보급 예정인 110대 수소자동차 보조금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에 따르면 충전소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오후 8시로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며, 수소 충전가격은 1kg당 8800원으로 책정했다. 수소자동차(넥소 기준) 1대당 충전 소요시간은 5~6분 내외로 시간당 최대 8대까지 충전 가능하다.

지역경제과장은 “광양시 1호 수소충전소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양시의 수소경제 중심도시 비전 선포 이후 최초의 결실인 만큼 수소자동차 보급은 물론 수소산업을 광양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