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풍통합주민회, 세풍리 7개 마을 ‘대청소’
(사)세풍통합주민회, 세풍리 7개 마을 ‘대청소’
  • 김호 기자
  • 승인 2022.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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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주민 참여…연인원 86명
환경의식 제고·환경오염 방지 목적

(사)세풍통합주민회(회장 김종규)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22년 환경정화사업’ 일환으로 광양읍 세풍리 7개 마을 및 세풍간척지 도로주변을 대상으로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마을 대청소는 세풍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직접 마을환경을 정화함으로써 환경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환경오염을 방지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마을 대청소에는 주민회 회원 72명 중 하루 약 30명씩 3일간 86명이 참여했으며,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과 매화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참여했다.

또한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1톤 트럭도 하루 10여대씩 3일 동안 32대가 동원돼 쓰레기 80㎥를 수거하는 등 주민참여 사업으로 승화시켰다.

주민회는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주택을 포함, 마을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생활쓰레기, 폐 가구, 폐 가전제품 및 세풍간척지의 불법투기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불법투기하고 소각하는 장소를 사전에 파악해 쓰레기를 처리한 후 광양시청 자원순환과 협조로 경고판 부착과 이동용 CCTV를 설치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와 소각행위에 대한 환경 감시활동을 펼쳐가기로 했다.

김종규 회장은 “세풍리 환경정화 사업은 향후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에 대해 수시로 환경감시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마을 입구 도로변 부지에 마을소공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한 삶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5월~9월까지 5개월 동안(해충 발생 시점)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을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광양시와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