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빨리 받으세요”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빨리 받으세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2.05.06 17:51
  • 호수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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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청자 폭증 예상…불편 클 듯
△ 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

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이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 폭증이 예상된다며 조기 갱신을 당부했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전국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가 지난해 대비 약 3.7배 증가한 330여만명 달한다.

폭증 이유는 도로교통법 개정시행으로 운전면허 제1종 적성검사(7년) 및 2종 면허갱신(9년) 주기가 기존 7년(9년)에서 10년으로 통일됐기 때문이다.

또한 운전면허 갱신기간 종료일도 12월 31일까지로 갱신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됐다.

갱신기간 연장에 따라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들의 시험장 방문이 하반기 및 연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면허시험장은 업무 특성상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고3 수능 이후 민원인 방문이 많은 기간으로 이 기간 시험장 방문시 대기시간과 적성검사 및 면허갱신을 위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에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적성검사 조기 수검을 위해 광양시와 전광판 홍보 등 지속적인 홍보를 협업할 계획이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하반기에 민원인이 집중돼 대기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민원인 방문이 적은 상반기에 시험장 및 경찰서를 방문해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적성검사 및 갱신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이나 고객지원센터(1577-1120)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전남 동부권 지역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는 5만754명이며, 4월말까지 수검 인원은 4986명으로 수검률은 약 9.8%에 그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