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원 출마 후보에게 ‘대표공약’물었다
광양시의원 출마 후보에게 ‘대표공약’물었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2.05.16 08:30
  • 호수 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명 답변, 민 4명·진 2명·무 2명
변변한 공약 없이 지지호소 태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 운동 기간이 개시되면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어느 선거를 막론하고 후보들은 지난 수 개월 동안 저마다 자신이 광양시를 비롯한 해당 지역구 발전을 이룰 적임자이자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변변한 정책공약도 없이 그저 “당선을 위한 지지호소에만 열을 올리는 후보들이 태반인 것 같다”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나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식의 잘못된 선거풍토로 인해 고민하고 정성 들인 공약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풍토는 특히 기초의원 선거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 공약을 발표해 오고 있는 후보들도 있다.

한 후보는 “시의원이라는 명예를 얻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평소 살아가면서 지역에서 느꼈던 개선할 것들과 발전시켜야 할 것들을 제도권에서 실현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시의회에 들어가게 되면 최선을 다해 시의원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해 시민들로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광양신문은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양시의원 후보들에게 ‘대표 공약’과 ‘주요 핵심공약’ 제공을 요청했고 이를 지면에 게재한다.

공약을 제공한 후보는 총 8명이며, 이중 민주당은 4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이었다.

게재순서는 정당 및 가나다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