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민주당 독점 정치 36년, 도민의 삶은 바뀌었습니까?"
진보당 "민주당 독점 정치 36년, 도민의 삶은 바뀌었습니까?"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5.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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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남도의원 후보들, 지지 호소
진보당 전남도의원 후보 기자회견
진보당 전남도의원 후보 기자회견.(진보당 전남도당 제공)

진보당 전남도의원 후보 6명이 16일 전남도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을 전남 제1야당, 전남도의회 교섭단체로 만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들은 "도민 여러분, 민주당 독점 정치 30년, 도민의 삶은 바뀌었습니까?"라고 물으며 이같이 호소했다.

6명의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남도의원은 절반에 가까운 26명이 무투표 당선됐고, 모두 민주당 소속"이라며 "도의원을 도민이 선출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이 임명하는 꼴이 된 것은 지방자치가 아니라 선거와 역사의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독점 정치를 청산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출마한 진보당 도의원 6명의 후보들은 농민수당 주민 조례 제정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라며 "모든 농민에게 월 1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라는 도민들의 요구를 반토막 누더기로 만든 것은 바로 민주당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진보당 도의원 6명의 후보들은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사람들"이라며 "학교비정규직 인력확충 예산을 반토막 내고, 추경예산마저 전액 삭감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 것도 바로 민주당"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민의 민생은 외면한 채 도지사 거수기 역할만 한 민주당 도의원들을 이제는 가만히 둘 수 없다"며 "민주당을 견제할 강력한 진보정당, 민주당을 대신할 새로운 정치세력, 국정에선 무능하고 지역에선 오만한 민주당을 강력하게 견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30년 민주당 독점 정치가 낳은 호남 정치 적폐를 청산하고 새시대 대안세력으로 진보당이 설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보는 진보당 비례대표 신연순, 보성군 제1선거구 권용식, 영광군 제2선거구 오미화, 구례군 선거구 김봉용, 장흥군 제1선거구 박형대, 강진군 선거구 강광석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