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다압 공동선별장 ‘준공’
광양원예농협, 다압 공동선별장 ‘준공’
  • 김호 기자
  • 승인 2022.05.20 19:24
  • 호수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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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주생산지, 공동선별장 신축
각종 농산물 유통, 기폭제 역할 기대
△ 광양원예농협이 지난 19일 광양 매실의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압면에 농산물 공동선별장을 신축했다.
△ 광양원예농협이 지난 19일 광양 매실의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압면에 농산물 공동선별장을 신축했다.

 

광양원예농협이 지난 19일 광양 매실의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실 주생산지 다압면(토끼재1길 44)에 농산물 공동선별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광양원협 임직원과 대의원 등 조합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진호 조합장 기념사,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 매실청 담그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선별장은 진상면과 중동에 소재한 공동선별장을 통합·일원화해 농산물 수집시간을 단축하고 상품성 향상 및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다.

광양원협 측은 농산물 공동선별장이 △수집·운송 △선별 △품질검수 △유통에 이르기까지 첨단 선별라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농산물의 규격화된 선별·유통을 통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호 조합장은 “그동안 많은 조합원과 직원들이 매실 수집·선별을 위해 하루 수차례씩 다압면을 왕복하는 시간 소비와 운송사고 위험성이 상존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매실 주산지에 공동선별장을 신축해 조합원 소득증대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염원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 공동선별장은 대지 1852㎡(560평), 건물 598㎡(약180평) 규모로 총 사업비 8억4700만원 중 4억6900만원(도비 1억500만원, 시비 2억4500만원, 중앙회 1억1900만원)을 지원받았고, 자부담은 3억7800만원이 투입됐다.

자부담 최소를 위해 건축비 6억7500만원의 약 70%인 4억7000만원을 시도 및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원받았으며, 매실 품목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품목을 선별해 종합 농산물선별장 기능을 하도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