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지속적인 연구개발, 제철설비 안전혁신 실현
‘㈜달성’지속적인 연구개발, 제철설비 안전혁신 실현
  • 김호 기자
  • 승인 2022.05.20 19:34
  • 호수 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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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혁신 기반 제철설비 솔루션 프로바이더 발돋움
전로 경사덕트부 무인지금제거장치 개발 및 상용화 성공
고위험개소 불안작업, 100% 무인화 설비 대체한 안전혁신
믿을만한 회사 증명…‘A-’ 이크레더블 신용평가등급 취득

순천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남도, 순천시가 지원하는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한 전남 금속 소재·가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양한 비R&D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차세대 전략산업용 희유자원 실용화(RIC) 센터와 ㈜티랩이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금속 소재·가공산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인 ㈜삼우에코와 (주)달성을 찾아 지역 제조업 발전에 헌신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편 순천대학교 희유자원 RIC센터에서는 지역내 우수 고부가가치 금속소재·가공 산업체를 홍보해 △금속소재·가공산업 3D 이미지 개선 △우수 청장년 외부유출 방지 △인력수급 부조화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달성 전경

율촌산단에 위치한 ㈜달성은 지난 1994년 창립 이래 제철플랜트의 자재 및 기계설비 전문공급사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자재 및 단순설비 제조, 납품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플랜트 전반적인 영역에서 설계, 제작, 시공을 수행하는 EPC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 2년에 걸친 민관공동투자로 개발한 ‘전로 경사 덕트부 지금제거장치’

이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객니즈를 반영해 설비 연구개발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제철설비 통합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달성은 포스코 16년 연속 최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달성은 고객의 안전경영 방침에 맞춰 사용자 안전확보를 위한 설비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중 약 2년간에 걸친 민관공동투자로 개발한 ‘전로 경사 덕트부 지금제거장치’는 기존 인력이 케이지를 타고 덕트 내부 위험개소로 진입해 수작업하던 지금제거작업을 무인화 설비로 100% 대체한 대표적인 안전혁신건이다.

해당 건은 2020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성공 판정을 받아 지속적으로 확대적용하며 포스코 안전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달성은 설비의 기능적 성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용자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수 있을까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도 고로 및 제철소 전역에 걸쳐 잠재 인명피해 가능 개소에 대해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안을 도출하며 제철소 안전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달성은 최근 ‘A-’ 이크레더블 신용평가등급을 취득하며, 중소기업에서는 찾기 힘든 믿을만한 회사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 같은 안정적인 회사구조를 바탕으로 안전혁신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제철플랜트 대형 핵심설비 EPC 참여역량확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EPC 전문인력 확보와 더불어 기존에 소홀했던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고객 대상으로도 오랜 기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해결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반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나가 최근 前포스코 ICT 손건재 대표이사가 ㈜달성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중소기업의 수준을 뛰어넘는 생산, 품질관리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

손 대표는 제철소 설비, 안전부문을 관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선진 품질, 제작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워크 유토피아’ 실현을 목표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표기업 중 하나로 지역에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층의 방침이 뚜렷하다.

내 어려운 청소년들 10명과 더불어 사랑의 집짓기 활동도 매월 후원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역할과 환원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역사회 함께 발전하는 ㈜달성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